개다래란..??
다래나무 중에는 개다래와 쥐다래가 있습니다. 둘 다 다래나무와는 달리 잎이 마치 백반병이 든 것처럼 흰 잎이 띄엄띄엄 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중에서 개다래 열매는 끝이 뾰족한 것이 쥐다래와 다른 점입니다. 개다리는 달지 않고 혓바닥을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약으로 쓸 수 있지만 먹지는 않습니다. 개다래 열매 중에서 벌레가 먹어서 울퉁불퉁하게 된 것은 익으면 적가색이 되고, 시고 떫고 매운맛 등의 복잡한 맛이 나는데, 이것을 목천료라고 합니다. 관절염과 통풍, 중풍, 안면신경마비, 요통, 양기부족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유명합니다.
개다래 열매
개다래 열매를 가을에 따서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건져서 말려 약으로 . 쓰입니다. 곱게 가루 내어 3~5g씩 먹기도 하고,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소주잔으로 한두 잔씩 하루 2~3번 마시기도 합니다. 개다래 열매는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합니다. 이른 봄철에 흰 꽃이 피어 가을에 긴 타원꼴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를 개다래라고 부릅니다. 이 열매를 한자로는 목천료(木天蓼)라고 하고 덩굴을 천료목(天蓼木)이라고 부른다. 개다래 열매에는 고양이가 매우 좋아하는 물질인 이리도미르메친, 이소이리도미르메친, 디히드로네페타락톤, 이소디히드로네페타락톤 등이 벌레집열매와 줄기, 잎의 정유에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개다래 복용법
오장을 보하고 기운을 나게 하는 방법
- 준비물 : 줄기나 뿌리 6kg, 수수쌀 10말, 잘게 부순 누룩 6kg, 쥐눈이콩 2 말
- 물 30말로 먼저 줄기를 달여서 물이 10말이 되게 하고, 이것을 여과하여 수수쌀과 쥐눈이콩을 섞어 쪄서 식히고, 이를 모두 항아리에 넣어 밀봉해 두었다가 21일이 지난 뒤부터 한 잔씩 하루 2번 먹습니다.
요통
- 뿌리 40g에 물 1되를 붓고 3분의 1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십니다.
통풍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3번 빈 속에 먹거나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2~3개월 우려내어 그 술을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2~3번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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